송파구가 청년 시각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2025년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에 입주할 제2기 작가들을 오는 11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예술가 10명(팀)으로, 풍납동의 창작 공간 및 전시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청년 시각예술가를 위한 제2기 입주작가 모집 © 지승주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 제2기 입주작가를 오는 11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는 송파구 풍성로 6길에 위치하며, 지난해 8월 개소한 후 청년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공간을 제공해 왔다.
센터는 연면적 약 390㎡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 개인 작업공간, 전시실, 작가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회화, 공예, 디자인, 애니메이션, 건축, 의상, 사진,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 10명(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작가들은 약 4평 내외의 개인 창작 공간과 함께 공동작업실, 전시실, 작가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입주한다. 입주 기간 동안 작가들은 작품 활동과 더불어 주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월 2회 이상 운영하여 지역사회와의 상호 교류에도 기여한다.
신청 자격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시각예술가로 한정되며, 대학교 소속 전임교원이나 재학생, 다른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예정자는 제외된다.
1기 입주작가들은 풍납동의 역사적 환경이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켰다며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한 작가는 전시 기회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 작업공간과 전시 공간을 제공받아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청을 원하는 예술가는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필수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songpamunhwa@songpa.go.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개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예술가들이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