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지역 단체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선행 활동 이어져

 

용인특례시의 기흥구 각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선행 활동이 연이어 진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기흥구 상하동이 저소득 한부모가정 44가구에 농촌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 김나연 기자

 

기흥구 상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노석환)는 20일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44가구에 22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노석환 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부터 어려운 이웃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국내산 농·축산물과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원해오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기흥구 영덕2동이 대덕사에서 쌀 기부한 쌀 500kg을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했다. © 김나연 기자

 

기흥구 영덕2동에서는 지난 21일 대한불교 조계종 대덕사(주지 탄우)가 쌀 10kg 50포를 기탁했다. 대덕사는 불교 5대 명절 중 하나인 백중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 50가구에 이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탄우 주지스님은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기흥구 신갈동이 hy한국야쿠르트에서 후원한 오복삼계탕과 커피를 한부모 가정 22가구에 전달했다. © 김나연 기자

 

신갈동에서는 21일 hy한국야쿠르트 경원지점의 후원으로 한부모 가정 22가구에 총 87만원 상당의 오복삼계탕과 커피가 전달됐다. 이 후원은 ‘사랑의 손길펴기’ 사업의 일환으로, hy한국야쿠르트 전 임직원이 기부한 기금으로 이루어졌다. 경원지점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기흥구 상갈동에 주민자치위원회 등 4곳이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 김나연 기자

 

기흥동에서는 20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92세 어르신이 60만원을 기탁했다.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참여로 모은 월급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전했다. 기흥동 관계자는 “어르신의 사랑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기부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갈동에서는 21일 주민자치위원회 등 4곳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첨벙첨벙’ 축제의 사랑의 매점 수익금과 지역 상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되었다. 임희택 위원장은 “폭염 속에서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기흥구 마북동 소재 식당 산고을오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삼계탕 30인분을 기탁했다. © 김나연 기자

 

마북동에서는 19일 지역 식당 산고을오리(대표 이경숙)가 저소득층 30가구에 삼계탕 30인분을 기탁했다. 산고을오리는 2021년부터 매년 청국장, 삼계탕 등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경숙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자 삼계탕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각 지역에서 이뤄진 이 같은 선행 활동들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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