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놀이돌봄 공간, ‘맘대로 A+ 놀이터’를 2026년까지 총 3천 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알파세대의 특성에 맞춘 디지털 콘텐츠와 전통 놀이를 융합하여 아이들에게 맞춤형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도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맘대로 A+놀이터 사업 © 김나연 기자

 

경기도는 202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되는 ‘맘대로 A+ 놀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놀이돌봄 공간을 2026년까지 총 3천 개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오는 16일 경기도청에서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맘대로 A+ 놀이터’는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의 놀이 패턴과 디지털 선호도를 반영해 설계된 공간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증강현실(AR) 스포츠 게임, 가상현실(VR) 물놀이 안전 체험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놀이터는 아이들의 취향과 필요에 맞춰 놀이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 유휴시설, 작은도서관, 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사랑놀이터 등의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며, 민간 임대 공간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군별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15개소를 시작으로 2025년 997개, 2026년 1천988개를 추가하여 총 3천 개의 놀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 보육정책과 김진효 과장은 “맘대로 A+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놀이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도 아이들이 더욱 풍부한 놀이 경험을 누리고, 부모들도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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