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7일 창녕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7회 창녕양파마늘가요제’가 약 3,5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제7회 창녕양파마늘가요제, 3,500여 명 관객 속 성황리 마무리

 [코리안투데이]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7회 창녕양파마늘가요제, 김현진 대상자 © 신성자 기자

 

이번 가요제는 박성훈 작곡가의 참여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가수 손민채와 박태희의 식전 무대로 시작되었다. 이들은 청량감 넘치는 무대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창녕의 자랑인 양파와 마늘을 비롯한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가요제의 본 무대는 초대가수 안성훈, 홍지윤, 영기, 한유채의 축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음악 스타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무대를 빛냈다. 특히 홍지윤의 신명나는 무대는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게 할 만큼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선 경연에는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아마추어 음악인 8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 김현진 씨는 ‘흥아리랑’을 강렬하고 감성적으로 불러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강재원 씨가 ‘고해’를 완벽하게 소화해 수상했으며, 조혜린 씨는 ‘빈손’을 통해 은상을, 경찰 공무원 임기민 씨는 ‘풍등’을 감미롭게 불러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선에 진출한 다른 참가자들 역시 고유의 개성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가요제가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매우 기쁘다”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해 창녕양파마늘가요제가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요제는 창녕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와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코리안투데이]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7회 창녕양파마늘가요제 전 혅장점검하는 성낙인군수와 관계자 모습 © 신성자 기자

 

내년에는 더 큰 규모와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올 창녕양파마늘가요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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