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사업주의 4대보험 회피에 대응하는 집중홍보 기간 운영

근로복지공단, 사업주의 4대보험 회피에 대응하는 집중홍보 기간 운영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사업주의 4대보험 회피로 인한 근로자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집중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전담 인력을 투입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수년간 일한 ㄱ씨는 사업주의 권유로 근로계약이 아닌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고 3.3% 사업소득 신고를 해왔다. 사업주 사정으로 해고를 당했지만, 근로자가 아니라 퇴직금도 줄 수 없고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코리안투데이] 고용 산재보험 상반기 집중 홍보기간 운영 ©양정자

 

의류 소매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한 ㄴ씨는 알바는 4대보험 가입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사업주의 말에 따라 3.3% 사업소득 신고를 했다. 이후 업무상 사고를 당해 알바도 산재보험 가입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산재 처리를 받았지만 산재 처리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번 집중 홍보 기간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알리고, 누리소통망(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예비 사업주 대상 부산 코엑스 박람회 홍보부스 운영 등 찾아가는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국 14개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세종시와의 추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보험료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고용·산재보험 가입은 일하는 사람의 일터에 안심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보험료 지원 확대로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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