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12개 금융기관 총 15조원 공급… 중형조선사 RG 확대로 수출 확장

K-조선, 12개 금융기관 총 15조원 공급… 중형조선사 RG 확대로 수출 확장

한국 조선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6월 17일,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을 개최하여 중형 조선사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 공급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는 9개 은행이 각각 중형 조선사에 RG 1건씩을 발급하며 총 1조원 규모의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중·지방은행이 모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역대 최초로, 금융기관들의 협력이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형 조선사들이 고가의 LNG 운반선 등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선박을 대거 수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무보는 특례보증 비율을 95%까지 확대하여 은행의 보증 부담을 크게 완화시켰다.

 

K-조선, 12개 금융기관 총 15조원 공급… 중형조선사 RG 확대로 수출 확장

 [코리안투데이] 간담회 세부 시간계획표   © 연삼흠 기자

 

이번 협약식에는 산업부 장관과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5대 시중은행, 3개 지방은행, 정책금융기관 등 총 12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조선산업의 선두 주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정부와 금융기관의 지원을 더욱 강력히 요구했다.

 

앞서 이미 4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대형 조선사들도 새로운 RG 한도를 받아 선박 수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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