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K-국악의 치유효과

K-팝과 K-국악의 치유효과

 

BTS의 어느 팬은 그의 노래 ‘Magic Shop’을 듣고 자살을 생각했던 순간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 이 노래는 팬들에게 힘든 순간에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많은 팬들이 이 노래를 통해 우울증과 불안감을 극복했다고 한다.

 

K-팝과 K-국악의 치유효과

 [코리안투데이] BTS의 ‘MAGIC SHOP’ 홍보 포스터(사진제공 : Ticket.interpark.com © 박찬두 기자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지 너의 맘 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저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넌 괜찮을 거야 oh 여긴 Magic shop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마음속에 만든 방 하나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곳에는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넌 괜찮을 거라며 위로해줄 ‘Magic Shop’이 있다는 가사를 보더라도 우리는 이 노래의 영향을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19년도 한 연구에서도 BTS의 음악이 팬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BTS의 음악을 듣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어디 BTS의 노래뿐이겠는가. 아이돌 그룹의 노래나 걸 그룹의 노래에서도 많은 팬들은 선한 영향력을 받는 것들로 알려져 있다.

 

또한 K-pop 팬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지지와 격려를 나누기도 한다. 트위터나 팬카페에서 팬들은 자신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다른 팬들로부터 응원과 조언을 받는다. 이러한 교류 활동은 팬들에게 사회적 연대감을 제공하고,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여준다. 이렇게 K-pop 팬덤 활동이 팬들의 정신 건강에 자신감을 얻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한국의 전통 음악인 국악도 해외에서 치유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기 위해 국악을 활용한 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은 국악의 독특한 리듬과 멜로디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2018년 연구에서 국악이 스트레스 감소와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국악의 전통적인 선율과 리듬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처럼 K-팝과 K-국악의 치유효과 즉 한국의 음악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정서적, 심리적 치유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음악은 이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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