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행

전국 최초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행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가 관내 14개 단지에 설치되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비상시 무선 리모컨으로 경찰이 공동현관문을 신속히 개방할 수 있게 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초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행

 [코리안투데이] 중구, 공동주택, 프리패스, 안전망, 경찰 협력 사진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중구는 14개 단지에 프리패스를 설치하고 비상 상황 시 경찰이 무선 리모컨을 통해 공동현관문을 신속히 개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이 공동현관문을 열지 못해 문 전체를 파손해야 했던 사례가 있었다. 프리패스 도입으로 이러한 사례가 크게 줄어들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현장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스템이 드디어 시작됐다. 그동안 임시방편으로 출입해야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프리패스의 전면 시행을 환영했다.

 

중구는 올해 말까지 중부경찰서 관할 15개 단지에 추가로 프리패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최대한 넓은 안전망을 제공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를 위해 구청과 경찰은 주민들을 직접 설득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남대문경찰서까지 프로젝트를 확대하여 중구를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공-민간-경찰 협력을 통해 시작된 프리패스가 이제 주민들을 보호하는 강력한 방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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