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2부설 주차장) 일대에서 수중로봇(Remotely Operated Vehicle, ROV)을 활용한 수중‧수색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규 도입된 수중로봇의 사용법을 숙달하여 구조대원을 투입하기 어려운 열악한 수중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탐색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리안 투데이]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수중로봇 훈련 모습 © 임연묵 기자 |
훈련 과정은 ▲수중로봇 제원의 이해(이론과정) ▲수중로봇 장비 조립 숙달 ▲가상현장인 태화강에서 보트를 이용한 내수면 수중카메라 및 음파 탐지기를 활용한 탐색 등으로 구성된다.
[코리안 투데이] 울산소방본부 특수 대응단 수중로봇 훈련과정 © 임연묵 기자 |
울산소방본부가 이번에 도입한 수중로봇은 수심 200미터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음파탐지기를 탑재해 수중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물체를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외부 전원공급 장치가 연결되어 있어 장시간 연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코리안 투데이] 수중로봇 © 임연묵 기자 |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최근 재난 현장의 복잡성과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첨단 장비를 적극 도입해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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