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무더위가 가고 ‘구로G페스티벌’이 돌아왔다. 안양천을 배경으로 사흘간 열리는 구로구의 대표 축제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024 구로G페스티벌’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스마트(SMART)정원 빛축제’는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2024년 구로G페스티벌 홍보안내문 © 박수진 기자 |
축제 추진방향은 △주민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축제 △사람과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문화교류 축제로 정하고 한층 풍성하게 구성했다.
구는 올해 축제에 대해 “로봇 시연, 홀로그램, 증강현실(AR) 인터랙티브 체험존, 창의융합경진대회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즐거운 축제 현장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2023년 구로G페스티벌 모습 © 박수진 기자 |
먹거리장터에는 카드 결제를 도입해 지난해 축제에 제기된 방문객의 불편 사항을 즉각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스마트정원 빛축제, 프랑스 문화축제, 구로가든페스타, 구로책축제 등 볼거리 가득한 축제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구로 탄소제로 걷기 행사, 구로구 4차산업 창의융합경진대회, 플리마켓, 지역특산물 교류 마켓도 함께 열린다.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스마트정원 빛축제가 26일 저녁 7시 점등식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빛축제는 ‘스마트(SMART)정원’을 주제로 미디어파사드 등 기술적인 요소를 도입했고,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포토존을 준비했다. 또 구로가든페스타, 프랑스문화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코리안투데이] 2023년 구로G페스티벌 모습 © 박수진 기자 |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는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환상적인 빛의 세계가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3일간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 7시부터 안양천 메인무대에서는 공식 개막행사가 열린다. 구민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에일리, 알리, 정동하, 나상도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해 화려한 공연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28일 저녁도 주목할만 하다.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예정돼 있고 곧이어 디제이 세포(DJ SEFO), 래퍼 로빈(ROBBIN) 등 ‘아웃도어 디제이(DJ) 공연’의 뜨거운 열기가 고척교 메인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열리는 ‘TOP10가요쇼 2024 구로G페스티벌 특집방송’으로 박지현, 김다현, 박서진, 추혁진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무대가 끝난 후 이어지는 불꽃놀이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코리안투데이] 2023년 구로G페스티벌 모습 © 박수진 기자 |
27~29일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안양천 A축구장에서는 축제의 즐거움을 담당하는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이와 함께 △메이크구로아트마켓(물놀이장/3일간, 12:00~21:00) △지역특산물교류마켓(물놀이장/3일간, 12:00~21:00) △어린이테마파크(인라인스케이트장/3일간, 12:00~21:00) 등이 운영돼 축제의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를 대표하는 축제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G페스티벌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하거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2024 구로G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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