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들의 긴급 상황 대응을 돕기 위해 자전거거치대와 비상소화장치 등 97개 공공시설물에 QR코드가 포함된 사물주소판을 시범 설치했다. 사물주소판은 시설물 위치를 도로명과 기초번호로 지정해주는 주소체계로, 시민들이 공공장소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즉시 전달할 수 있게 돕는다.
[코리안투데이] 자전거거치대·비상소화장치에 QR코드 사물주소판 시범 설치 © 이윤주 기자 |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사물주소판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가 음성 안내로 제공되고 119나 112에 위치 정보가 문자로 신속히 전송된다. 이를 통해 긴급 구조 요청 시 정확한 위치 확인과 빠른 구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QR코드 사물주소판을 건물번호판 등 다른 공공시설에도 확대 설치해 시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