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장충동,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서울 중구는 저소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행복브릿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월 28일에는 장충동 주민센터에서 수제 레몬생강청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열어 참여자들에게 소통과 건강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중구 장충동,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코리안투데이] 중구 장충동,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1월 28일 장충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1인 가구 8명을 대상으로 ‘수제 레몬생강청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겨울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중구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수업에서는 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박미정 리더강사와 봉사자 전진영, 신영숙이 함께 참여해 수제 저당 레몬생강청을 만드는 법을 지도했다.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레몬생강청을 직접 만들며 참여자들은 건강 관리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만들어진 레몬생강청은 개인의 겨울 건강을 위해 사용될 뿐 아니라, 한 해 동안 고마움을 느낀 이웃과 나누며 따뜻한 마음도 전할 예정이다.

 

장충동은 1인 가구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 6월에는 ‘꽃으로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한 원예활동을 통해 심리 정서적 회복을 지원했고, 9월 추석에는 ‘오색 꽃송편’ 만들기를 진행해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고 추석의 정을 느끼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장을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장충동은 중구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1인 가구 행복브릿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날이 증가하는 1인 가구가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인 가구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건강 관리와 소통을 위한 행사를 넘어, 주민들 간의 정을 나누고 고립된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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