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2024년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정책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하는 투표를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도심개발, 교육문화, 복지건강 등 5대 분야의 23개 정책 중 선호하는 5개 정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2024년 최고의 정책은? 주민 참여 투표 시작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024년 중구를 빛낸 정책 10개를 주민 투표로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투표는 중구의 공식 플랫폼인 ‘온통중구’를 통해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투표 참여자는 총 23개의 정책 후보 중 선호하는 5개를 선택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6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며, 무선 이어폰(1명), 10만 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2명),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3명), 치킨 기프티콘(100명) 등 실용적인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투표 대상 정책은 도심개발, 교육문화, 복지건강, 관광경제, 시민소통 등 총 5대 분야로 나뉜다. 각 분야에서는 구민들의 삶을 개선한 다양한 정책들이 후보로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도심개발 분야에서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도입 △대현산 배수지 모노레일 설치 △버티공영주차장의 옥상공원 및 승강기 설치 등 실질적인 도시 환경 개선을 이끈 정책들이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중구형 진로 혁신 프로그램 △학부모 공감톡톡 간담회 △정동야행 축제 △공공체육시설 중구민 우선 등록제 등 주민의 교육과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인 정책들이 포함됐다.
복지건강 분야는 △중구형 어르신 토탈케어 △싱글인 중구 △임신출산양육 원스톱 서비스 △건강 마일리지 앱 △방역특공대 △스마트 쉼터 등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세심하게 해결한 6개 정책이 후보에 올랐다.
관광경제 분야에서는 △명동스퀘어 조성 △일자리 잡고(JOB GO) △전통시장 상권발전소 △반려동물 복지 등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 정책들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시민소통 분야에서는 △AI내편중구 앱 △남산자락숲길 △전입주민 환영회 △구청장 다이렉트 소통창구 △이웃분쟁 119와 갈등소통방 등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정책들이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투표는 주민들께서 체감한 정책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더 든든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표 결과는 12월 18일에 공개되며, 중구는 이를 내년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