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미양작은도서관은 오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무이미술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 **‘미양 할머니 삶의 색깔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의 결실
이번 전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미양작은도서관, 시니어 그림책 놀이텃밭’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양면 마산리, 보체리, 강덕리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창의적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그림책을 주제로 그림, 요리, 미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작품에 녹여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창작의 기쁨을 느끼며 삶의 순간을 재발견했다.
[코리안투데이] –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빛나는 삶의 이야기 – © 이명애 기자 |
지역 협력을 통한 문화예술 활성화
이번 전시는 미양작은도서관과 무이미술관이 협력하여 이루어졌다. 무이미술관은 지역 주민과 신인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어르신들도 작가로서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어르신들의 찬란했던 삶의 순간을 조명하며 세대 간 감동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관람객은 페이퍼 컷아웃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