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혼인신고 부부에게 태극기 증정…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응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24년부터 성동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모든 부부에게 가정용 태극기 세트를 증정하는 ‘행복패밀리 축하 태극기 증정’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혼인신고 부부에게 태극기 증정…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응원"

 [코리안투데이] 성동구는 올해부터 혼인신고하는 모든 부부에게 태극기 세트를 증정한다. 사진은 혼인신고 시 제공되는 태극기 세트와 축하카드 모습 © 손현주 기자

 

이 사업은 부부로 맺어짐을 축하하고 새로운 가족의 출발을 응원하며, 동시에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는 혼인신고자 중 1명 이상이 성동구민인 경우에 한해 태극기 세트를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구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혼인신고 부부로 대상을 확대했다.

 

태극기 세트는 가정용 태극기, 깃발, 깃대, 국기 꽂이, 축하 메시지를 담은 보관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반주택 거주자도 쉽게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국기 꽂이를 포함하여 실용성을 더했다.

 

혼인신고 부부에게는 특별한 기념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청 내 마련된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받을 수 있어 부부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혼인신고와 동시에 전입신고서를 제출하면 동주민센터에서 즉시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주민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성동구는 1,777건의 혼인신고를 접수해 총 909개의 태극기 세트를 증정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태극기 증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청 행복민원실 내 혼인신고 기념사진 포토존 © 손현주 기자

 

성동구의 이번 정책은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국가적으로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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