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성동구는 2017년 평가가 처음 시행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8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을 달성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기관(중앙행정기관 47개, 광역·기초자치단체 243개, 시도교육청 17개)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해결 노력, 민원 만족도 등 총 5개 항목 20개 지표를 평가해 상위 10% 기관에 ‘가’ 등급을 부여한다. 성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성동구는 자율주행 AI 민원안내 로봇 ‘성동이’, 무장벽(배리어프리) 스마트 민원서식 작성 시스템,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활용한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등 차별화된 민원서비스를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동구의 모든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신속예약시스템’ 구축 등도 창의성과 효과성이 뛰어난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성동구는 마장동 먹자골목 정비 사업을 통해 35년간 지속된 주민 갈등을 해결하고, 휠체어·유아차 이용 편의를 위한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 등 민원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성동구가 전국에서 가장 앞선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라는 것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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