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성동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사진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모습)© 손현주 기자 |
교육부는 장애인의 자립 생활 능력과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공모하여 선정하고 있으며, 성동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구비 3,0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총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문 교양 ▲문화예술 등 총 7개 분야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시민공감 워크숍’, 발달장애인 맞춤 특수체육 수업, 성인 장애인을 위한 문해교육 ‘한글아롬교실’ 등 12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인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성동구는 2019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두가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계기로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주민이 일생 동안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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