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개학기 맞아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나선다

 

종로구가 봄철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청소년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 ‘도로조명 점검’, ‘대형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는 3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학교 인근 도로조명 700여 개에 대한 점검도 시행된다. 또한, 3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해빙기를 대비해 대형 옥외광고물 41개소의 안전 점검이 이뤄진다.

 

종로구, 개학기 맞아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개학기 맞아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나선다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봄철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집중 정비에 나선다. 주요 정비 대상은 초등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도로조명, 대형 옥외광고물로,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점검과 개선이 이루어진다.

 

우선, 종로구는 3월 29일까지 관내 13개 초등학교와 주요 통학로 주변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한다. 교통과 보행에 방해가 되는 현수막, 입간판, 선정성 광고물, 노후 간판 등을 제거하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과 교육환경위생정화구역을 중점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면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교 인근 도로조명도 점검한다. 가로등과 보안등 700여 개의 점등 상태와 시설물 파손 여부, 경사주(위험 등주)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조도가 낮아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된 지역에는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3월 4일부터 11일까지 해빙기를 대비한 대형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 민간 전문가와 구청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관내 41개소의 대형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구조물 접합부 마모 여부, 볼트 조임 상태, 전기설비 배선 및 전선 연결부 자재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점검 결과 후속 조치가 필요한 광고물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및 철거 조치를 통해 공공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개학기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형 옥외광고물의 안전 점검도 철저히 진행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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