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송림동에서 발생한 화재에 김찬진 동구청장이 즉각 대응에 나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피해 확산 방지 및 이재민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20일 오전 4시경 인천 동구 송림동 107-2 소재 만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 중부소방서는 신고를 접수한 후 신속히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약 1시간 15분 만인 오전 5시 15분경 진화에 성공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가설건축물을 포함한 인접 건물 10여 채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2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화재 발생 즉시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후 오전 8시 동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코리안투데이] 송림동 화재 이재민 구호 지원 회의하는 김찬진 동구청장과 공무원들 © 김미희 기자 |
동구청은 우선 송림2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통합·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해 화재 피해 접수를 진행하도록 했다. 또한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로 송림2동 경로당을 개방해 숙박과 응급 처치를 지원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긴급 구호 물품을 배부하고, 동구보건소와 연계하여 화재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심리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 피해 가구에는 화재폐기물 처리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복지 지원 및 사회복지기금 등을 통해 신속한 피해 회복을 돕기로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큰 불편을 겪은 이재민과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청은 피해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송림동 화재는 조기 진압되었지만, 이재민 발생과 함께 많은 재산 피해를 초래한 만큼 신속한 지원과 체계적인 복구 대책이 요구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한 동구청 관계자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며 이재민 보호에 나선 만큼,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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