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동작아이사랑안심카(동심카)’를 운영한다.
통학로의 지형적 어려움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오는 2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 [코리안 투데이] 동작구청 전경 사진 © 두정희 기자 |
구에 따르면 사당2동 이수교KCC스위첸 및 이수스위첸포레힐즈 아파트와 인근 주택에서 동작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약 900m 통학로는 언덕이 많고 대로와 인접해 있어 어린이들의 등·하교 안전이 우려되는 구간이었다.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로, 구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기 위해 동심카 운영을 결정했다.
동심카는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되며, 이후 학생당 1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차량은 평일 오전 등교 시 2회(08:15, 08:35), 하교 시 1회(13:20) 운행되며, 탑승 정원은 18명으로 안전요원이 동행해 학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운행 노선은 이수스위첸 아파트에서 출발해 인근 주택가를 거쳐 동작초등학교로 이동하며, 하교 시에는 ‘우리동네키움센터 동작7호점’도 경유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하기 위해 동심카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통학로 안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발굴해 운행 구간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운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 3280-9919) 또는 동작구청 교육정책과(☎ 820-922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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