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동물보호센터 및 반려동물 입양센터의 새 명칭으로 ‘반려온뜰’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된 이번 이름은 반려동물을 위한 따뜻하고 친근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입양률 증가와 함께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동물보호센터 새 이름 ‘반려온뜰’로 확정,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는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입양센터의 새로운 이름으로 ‘반려온뜰’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명칭은 시민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으며, ‘반려동물의 따뜻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보호동물과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월 10일부터 23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새 명칭 공모전을 진행했고, 총 290명이 참여했다. 다수의 응모작 중 내부 심사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반려온뜰’이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 동물보호센터는 2014년 개관 이후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최근에는 대규모 증축공사와 함께 반려동물 입양센터 조성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 4일부터 입양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입양센터는 산책, 훈련,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있으며, 입양 전·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행동교육과 건강 상담도 전문 수의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입양센터 개소 이후 입양률이 50% 이상 높아졌고, 매주 많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방문해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입양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반려온뜰’을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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