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이 기획공연 ‘스치며 만나는 노래’의 두 번째 무대로 ‘선물 같은 하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치며 만나는 노래’는 시민 가까이에서 음악을 전하겠다는 기획의도로, 회차별 계절과 시기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4월 ‘봄 소풍’을 주제로 첫 공연을 연 데 이어, 이번 두 번째 무대는 ‘선물 같은 하루’를 주제로 6월 12일(목) 오후 7시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공연장을 벗어나 시민이 많이 찾는 장소로 찾아가는 형식으로, 지난해 호응을 얻은 KTX 울산역에 이어 올해는 울산대공원에서 열린다.
공연은 혼성합창, 여성중창, 독창, 이중창 등 4개의 콘셉트로 구성되며,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해설이 곁들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세상’,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 뮤지컬, 흑인영가, 드라마 OST 등 대중성이 높은 곡들로 준비되어 공연장의 무거운 분위기를 벗어나 관객과 더욱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진행과 해설은 김은혜 알토 차석단원이 맡고, 소프라노 박인경, 조의형, 알토 조 은, 테너 배수완, 임찬우 단원이 독창과 이중창을 통해 다채로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 [코리안투데이] 홍보포스터 © 정소영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야외음악회로,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운 저녁을 선사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문의하면 된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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