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대상

 

드림스타트가 지난 7일, 사례관리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아동 15명이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을 찾아 일상 속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드림스타트의 대표적인 맞춤형 서비스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아동들은 체험관의 다채로운 시설을 활용해 생활안전 및 화재안전, 자연재난 및 교통안전, 항공안전 및 해양안전 등 총 3가지 핵심 분야를 직접 체험했다. 차량 전복 사고, 비행기 비상착륙, 태풍, 화재 탈출, 지진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몸으로 익혔다. 특히, 위기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대처 능력을 배양하며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완강기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화재가 발생해도 겁먹지 않고 완강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체험의 효과를 생생하게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대상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 프로그램 성료  © 임서진 기자

 

이번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안전 의식을 내면화하고 위기 상황에서 패닉에 빠지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요령을 습득하도록 돕는 데 성공했다. 또한, 평소에도 주변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예방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 지식과 기술을 갖춘 ‘안전지킴이’로 성장하여,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자원인 인천국민안전체험관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한 모범 사례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12세)에게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에 걸쳐 3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 외에도 심리 상담, 학습 지원, 건강 검진, 문화 체험 등 개별 아동의 욕구와 특성에 맞춘 세심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단순히 물질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잠재력 개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평구 드림스타트는 모든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윤찬진 부평구 아동복지과장은 “아동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한 체험을 통해 안전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투자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부평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아이들이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 프로그램은 참여 아동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안전 수칙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이다. 특히, 태풍이나 지진 등 큰 자연재해 상황에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화재 발생 시 완강기 사용법은 물론 소화기 사용법까지 익히며 실제 위기 상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참가 아동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가족들에게 체험 내용을 설명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안전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는 한 아이의 성장이 곧 가족 전체의 안전 의식 향상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보여준다. 드림스타트는 이러한 긍정적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안전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권리를 보장하고,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부평구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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