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장년 1인가구 대상‘요리보고 함께보고’ 진행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중장년 1인 가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요리보고 함께보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9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영화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코리안투데이]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장년 1인가구 대상‘요리보고 함께보고’ 진행  © 임서진 기자

 

이 프로그램은 부평구청과 협력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5월까지 총 4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리교실과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고립감 완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는 일상 속에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정서적 외로움과 사회적 단절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요리보고 함께보고’는 요리교실로 실생활에 유용한 조리기술을 배우고, 영화 관람 후에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영화관람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영화 ‘좀비딸’을 감상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영화에 대한 감상평과 생각을 나누며 참여자들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참여자 중 한 분은 “오랜만에 영화관에 와서 영화를 보고, 함께 대화하니 매우 뜻깊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러한 문화체험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서 지역사회 내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사회적 지지망을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

 

박병관 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문화활동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 분들에게 문화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단절 예방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와 사회적 통합을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필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사회적 고립 현상이 점차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지역공동체가 적극적으로 문화 및 복지 지원에 나서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요리교실은 참가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며 기초 생활능력을 강화하고, 영화 관람은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나아가 이러한 활동들은 참여자들 간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고립감을 줄이고 건강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더 많은 중장년 1인 가구가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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