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서 신청률 97.6%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정보 격차와 신체적 제약으로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2025년 8월 22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사각지대 해소 나서 © 임서진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전국민에게 1인당 15~40만원까지 지급되는 금전적 지원 정책이다[1][2]. 다만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장애인, 거동 불편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신청에서 소외될 위험이 크기에, 계양구는 직접 이들을 방문해 신청 절차를 대행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마련해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이 거주하는 가정을 찾아가 신청서를 대신 제출하거나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 플랫폼 활용이 어려운 고령 주민과 장애인을 위해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청 과정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있다.
2025년 8월 17일 기준 계양구는 전체 대상자 중 97.6%가 소비쿠폰을 신청 및 지급받은 상태다. 남은 미신청자는 517명으로, 이 중 다수가 거동 불편, 고령 등 물리적 장애로 인해 아직 신청하지 못한 취약계층으로 파악된다[4]. 이에 계양구는 9월 12일 1차 신청 마감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각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방문 신청을 독려하며, 신청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정말 필요한 노년층, 장애인분들께 제대로 도달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없는 체계를 완성하는 게 목표”라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거동 불편자,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카드사 및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 앱, 콜센터)과 오프라인(제휴은행 영업점,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1][2]. 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신용·체크카드 사용처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2025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및 사용 기한 내 미신청 또는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계양구가 주도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특히 노년층과 중증 장애인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주민, 일상활동에 제약이 있는 주민에게 신청 편의를 제공해 해당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촘촘한 지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계양구처럼 지역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병행할 때 효과성이 극대화된다는 평가다. 계양구는 지역 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신청 안내와 방문 신청, 사후 관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정보 격차와 사회적 약자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자치단체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신청에서 누락될 경우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될 수 있고, 정책 효과도 반감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신청’ 같은 세심한 현장 서비스로 복지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민생 지원 정책이다. 계양구가 추진하는 적극적인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이러한 정책이 모든 구민에게 공평하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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