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블루, 제3회 정기연주회서 민족주의 음악 선보인다

 

젊은 감성의 클래식 음악 단체 **오케스트라 블루(Orchestra BLUE)**가 오는 2025년 9월 20일(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Nationalism(민족주의)’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유럽 근대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민족주의 작곡가들의 명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블루, 제3회 정기연주회서 민족주의 음악 선보인다

 [코리안투데이] 오케스트라 블루, 제3회 정기연주회서 민족주의 클래식 선보인다 감동의 정점 ©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의 지휘는 클래식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해원 지휘자가 맡아, 각 작품에 담긴 민족적 색채와 서정성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에는 핀란드의 **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의 대표 작품 ‘핀란디아(⁠Finlandia Op.26)’, 체코의 **베드르지흐 스메타나(Bedřich Smetana)**의 교향시 ‘몰다우(⁠Die Moldau)’, 그리고 체코 출신의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Antonín Dvořák)**의 명곡 ‘신세계 교향곡(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이 포함된다.

 

세 작품 모두 각국의 민족적 자긍심과 역사, 자연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청중들에게 유럽 민족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스메타나의 ‘몰다우’는 체코의 강을 음악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이며,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은 미국 체류 중 작곡된 곡으로 이민자와 신대륙에 대한 감성을 담고 있어 더욱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오케스트라 블루는 클래식 음악을 보다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결성된 단체로, 신진 연주자들의 무대 경험을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도모하는 등 음악의 공공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번연주회 또한 그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기획되었으며, 전석 초대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은 **브람스&리스트 앙상블(Brahms & Liszt Universal Ensemble)**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사전 문의를 통해 초청 형식으로 배포된다. 자세한 공연 관련 문의는 010-5274-4367을 통해 가능하다.

 

정통 클래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가는 오케스트라 블루의 이번 연주회는, 민족주의 음악의 미학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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