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의 희망 모델 제시: 부평구, 노인일자리 사업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휩쓸다

고령화 사회의 희망 모델 제시: 부평구, 노인일자리 사업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휩쓸다

 

인천광역시 부평구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의 핵심 수행기관인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와 부평구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이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부문에서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코리안투데이]  고령화 사회의 희망 모델 제시: 부평구, 노인일자리 사업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휩쓸다  © 임서진 기자

 

이번 수상은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22일 웨스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2025 노인일자리주간 기념식’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특히, 센터는 전국 1천 300여 개가 넘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무려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복지관 또한 4년 연속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부평구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 양적·질적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평구는 지난해 센터와 복지관을 포함한 총 6개 수행 기관에서 84개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총 7,37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노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함은 물론, 실질적인 소득 확대를 통한 빈곤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단순히 일자리의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의 핵심이었다. 부평구는 신노년세대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 운영했다. 대표적으로, 오랜 경험과 지혜가 필요한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나 친절한 소통 능력이 요구되는 ‘실버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륜을 사회에 환원하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민간 일자리를 확대하는 창의적인 신규사업들이 주목받았다. ‘시니어 GS 드림스토어’와 ‘소상공인 반값택배 서포터즈’ 등은 공공 영역을 넘어 민간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노인 인력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는 초고령 사회에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부문 외에도 ‘2025년도 노인일자리 참여자 조기 추진’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최우수 수행기관)을 추가로 수상하며 행정의 효율성 또한 인정받았다. 이 수상은 센터가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여자 조기 선발 및 사업비 조기 집행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이다.

 

일반적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연초에 시작되지만, 행정 절차상의 이유로 참여자 선발과 급여 지급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어르신들이 최대한 빠르게 일자리에 참여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처럼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 노력은 어르신들의 삶의 안정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받고 있다.

 

부평구는 올해에도 6개 수행 기관을 통해 7천여 명의 노인일자리를 운영 중이며,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 선정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범사업 운영 등 혁신적인 신규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쾌거에 대해 “이번 성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주신 어르신들과 수행기관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차 구청장은 이어서 “부평구는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 사회를 철저히 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여유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노인복지관이 이룩한 연속 수상의 영예는 노인 인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노인 복지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부평구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노인 일자리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노인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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