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함께 차차차’ 어르신 가을 나들이 진행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함께 차차차’ 어르신 가을 나들이 진행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어르신 10여 명과 함께 ‘다함께 차차차’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 일상에서 느끼는 정서적 고립감을 낮출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참여 어르신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위원과 1대1 동행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현장 안내와 건강 상태 확인 등 기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함께 차차차’ 어르신 가을 나들이 진행  © 임서진 기자

 

현장 프로그램은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 관람과 갯벌·폐염전 일대 산책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에서는 습지 생태와 지역 자연사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자료를 중심으로 관람이 이뤄졌으며, 동행 위원이 설명을 보조해 이해를 도왔다고 밝혔다.

 

산책 코스는 어르신의 보행 속도와 체력 수준을 고려해 쉬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안전 동선을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기상과 현장 상황을 반영해 일정 탄력성을 유지하며, 낙상 위험 구간과 혼잡 구간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참여자 반응과 관련해 현장 피드백이 수집됐다. 한 어르신은 “평소 나들이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함께 웃고 이야기하니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낀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발언이 관계 형성과 공동 경험이 정서적 안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만족도 확인과 사진 기록을 진행했으며, 개인 정보 보호와 익명성 보장을 위해 사전 동의 절차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정나래 산곡2동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세심한 돌봄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주민이 이웃을 살피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은 이번 나들이가 민관 협력을 통한 생활 밀착형 복지 실천 사례로서, 정기적 안부 확인과 맞춤형 지원 연계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협의체는 유사 프로그램의 사후보고를 통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다음 활동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운영 세부와 관련해 협의체는 교통편 마련, 안전 지도, 동행자 교육 등 필수 요소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동 전 건강 상태 확인과 복약 일정 파악, 비상 연락망 구축, 구급품 상비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했으며, 현장에서 기온 변화와 햇볕 노출에 대비한 휴식·수분 섭취 안내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르신의 개별 성향과 대화 선호도에 맞춰 동행 위원과의 소통 방식을 조정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운영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일상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들이 외에도 계절별 소규모 모임, 생활 지원 안내,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참여자 제안과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접근성, 안전성, 비용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활동을 조정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은 지역 내 복지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취약한 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단체, 자원봉사 조직, 의료·돌봄 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상담 창구 연결, 긴급 지원, 생활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그램 성과와 운영 기록을 문서화해 연말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 계획에 개선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관련 일반 문의는 산곡2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향후 일정은 부평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됐다. 동은 일정 변경과 세부 구성 조정이 있을 경우 사전 공지로 안내해 참여자의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다함께 차차차’ 가을 나들이는 자연 환경 속 일상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대1 동행을 통해 심리적 안전망을 확보하고, 공동 경험을 바탕으로 대화와 교류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 완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월별·분기별로 적정 규모의 야외 활동과 실내 프로그램을 병행해, 지역 기반 복지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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