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구정 발전과 적극적인 업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이번 사례들은 주민 편의 증진과 공공 행정의 혁신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서구는 매년 상·하반기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행정 서비스 개선 사례를 발굴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총 23건의 후보 중 주민체감도, 담당자의 전문성, 과제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상속 차량취득세 비과세 요건 완화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 제설제 작업장 운영 ▲우리동네키움센터 하자분쟁 해결 ▲행복 지역자활센터 건립 ▲발산역 지하보도 보행환경 조성 등이다.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상속 차량취득세 비과세 요건 완화’ 사례는 특히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피상속인의 차량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일 경우, 상속인은 3개월 이내 말소등록을 해야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기준을 6개월로 완화함으로써 상속인의 부담을 덜었다.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 제설제 작업장 운영’은 코로나19 종식 후 마스크 판매 수익이 감소하자 작업장을 증축하고 제설제 생산·판매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 사례다.
또한, ‘행복 지역자활센터 건립’은 기존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 문제가 발생하던 상황에서, 자활사업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문제를 해결한 사례다.
이외에도 ‘우리동네키움센터 바닥 침수 피해에 대한 시공사와의 하자분쟁 해결’과 ‘발산역 지하보도 불법광고물 정비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의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서구는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들에게 포상 휴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선정된 우수사례를 구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 뉴스로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행정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적극행정이 필수적이다”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강서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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