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이 오는 18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여름밤의 환상적인 음악회 ‘더 판타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영화와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기획 연주회로, 청중들에게 익숙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선율로 가득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익숙한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결혼식 음악으로 유명한 멘델스존의 ‘한 여름밤의 꿈’,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의 춤’,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왈츠’가 청중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이와 함께 소프라노 김수정이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선보이며, 우아한 선율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립 청소년교향악단 기회연주회 포스터 © 이윤주 기자

 

2부에서는 소프라노 김수정의 협연으로 드라마 ‘명성황후’의 유명 곡 ‘나 가거든’이 연주된다. 이어서 영화 ‘미녀와 야수’, ‘해리포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차례로 연주되며, 마지막으로는 앨런 멘컨의 ‘알라딘’ OST가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세종시 전의면 출신으로 현재 국립 오페라단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수정은 서정적이고 따뜻한 목소리로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음악 바캉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곁으로 다가가는 교향악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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