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석성산 동백 방향 등산로에 대한 안전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구는 낡은 안전로프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암석이 많은 구간에 41m 길이의 데크 계단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기흥구가 석성산 등산로에 데크 계단을 설치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석성산 동백 방향 등산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낡은 안전로프를 교체하고, 경사가 급한 구간에 데크 계단을 새로 설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구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총 2억 5000만원의 시비가 투입되었다.

 

석성산 동백 방향 등산로는 암석이 많고 경사가 급해 등산객들에게 높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특히, 안전로프가 노후화되어 늘어지는 등 안전상의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어 왔다. 이에 기흥구는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안전로프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교체 작업은 동백도서관에서 석성산까지 이어지는 약 52m의 노후된 안전로프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더불어, 암석이 많은 41m 구간에는 새로운 데크 계단이 설치되었다. 이 데크 계단은 경사가 급한 구간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석성산 등산로를 이용하는 만큼, 안전한 산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등산로의 시설물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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