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진보적인 움직임으로 은평구 대조동에서는 김미경 실장을 중심으로 ‘와인 소믈리에 입문과정’을 개설했다. 주민자치회가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지역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와인 소믈리에 입문과정’은 ‘대조삼사무대학교’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사 지원을 위한 주민 공모전에서 당선돼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대조동 주민총회에서 승인돼 추진된 주민참여형 지역예산사업이다.
 [코리안투데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와인 소믈리에 입문 과정 © 양정자 기자 |
이번 프로그램은 대조동 내 4개 주요 사회복지 시설인 사랑의 집, 서울서부노인보호원, 새오름터, 대조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지난달 23일과 28일 두 차례 강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전용 와인 저장고에서 다양한 와인을 즐겼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와인의 역사, 다양한 와인 종류의 독특한 특성, 와인 시음 기술 등 와인 문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와인 소믈리에 입문 과정 © 양정자 기자 |
한 참가자는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동료들과 함께 소중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조동 주민회 이맹수 부회장은 “복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작은 격려라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대조동 주민들을 대표해 사회복지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 두 세션은 이러한 필수 근로자의 복지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약속하며 큰 열정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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