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자녀 교육 문제로 구를 떠나는 주민을 줄이기 위해 ‘중등교육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11월 20일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혁신 정책 아이디어를 온·오프라인에서 공모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동대문구 중등교육혁신방안 모집 홍보 이미지(이미지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동대문구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중등교육 인프라 개선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 문제로 떠나지 않고 동대문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구에서 적극적인 교육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중등교육 혁신 정책 공모는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 분야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중등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둘째는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 제안이다.
정책 제안 접수는 국민신문고 웹사이트의 국민제안 메뉴를 통한 온라인 방식과 동대문구청 6층 기획예산과 방문 접수, 이메일(ddmrlghlr@naver.com), 우편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동대문구는 접수된 제안을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후 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정책 제안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제안은 동대문구의 제안제도 운영 조례에 따라 시상이 이루어지며, 구는 이 제안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공모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민이 주도하는 교육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학부모, 교사, 학생 등 다양한 구민층의 의견이 담긴 우수한 제안들이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중등교육 혁신방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누리집(ddm.go.kr) 구정 소식 또는 동대문구 기획예산과(☎2127-4075)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