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니어클럽(관장 김종철)은 지난 26일, 경기아트센터와 연계하여 군포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청악의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전통 사물놀이와 경기민요, 그리고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이날 공연을 주도한 퓨전사물놀이 청악(단장 진동규) 팀은 전통 사물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르신들은 삼도 사물놀이의 역동적인 리듬과 친숙한 트로트 곡들에 맞춰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오랜만에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김◯◯ 어르신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특히 트로트와 민요 공연이 인상 깊었고, 이 기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시니어클럽 김종철 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 사물놀이를 즐기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포시니어클럽은 2024년 총 2,068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며, 이들의 소득 보전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군포시니어클럽공연 사진  © 유종숙 기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관련 정보는 군포시니어클럽(031-454-2077) 또는 군포시청 노인장애인과(031-390-05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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