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5일 ‘강북구보건소 일대 보행약자 친화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보행약자와 주민들의 이동 안전을 높이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리안투데이] 보행약자 친화거리 (사진:강북구 제공) © 정동필 기자 |
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내 삶에 힘이 되는 안전한 강북’을 비전으로 삼고, 보행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약자친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건소 일대 친화거리 조성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9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사업 구간은 한천로 897 일대, 강북구 보건소와 소방서 주변 지역이며, 사업비는 시비와 구비를 합해 총 7억여 원이 투입됐다.
주요 작업 내용으로는 보도 폭 3m, 총 길이 745m에 달하는 경계석 및 측구 정비, 보건소 차량 진입로 경계석 보수 작업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차량 통행이 원활해졌으며, 보행자의 안전도 강화됐다. 또한 스마트 그늘막 1개소 설치, 신호등 이설 4개소, 신설 1개소 등도 완료됐다.
강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변 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보행약자 친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보건소 주변이 걷기 편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도로 개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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