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이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원하고자 660만원 상당의 영양제 200세트를 성남시 분당구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중장년 독거가구 200명에게 전달되어 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분당구는 21일 신정주 구청장과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제 기증식’을 했다. © 김나연 기자

 

성남시 분당구청은 21일, 분당제생병원으로부터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영양제 200세트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이날 오전 10시, 신정주 분당구청장과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실에서 열렸다. 이번 기증은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원하고자 하는 병원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기증된 영양제는 고함량 비타민 B 복합제로, 육체 피로와 근육관절통을 완화해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한 세트는 총 120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약 4개월 동안 복용할 수 있다. 성남시 분당구는 이 영양제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에서도 중장년 독거가구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분당제생병원은 올해로 개원 26주년을 맞이하며, 이번 기증은 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자선진료기금을 활용해 이루어졌다. 병원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건강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분당구청 측은 “분당제생병원의 이번 기증이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번 기증을 통해 지역 내 다른 기관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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