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5월 14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 및 장기기증 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기관 상반기 헌혈 이어가기 행사‘의 일환으로,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하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전국 헌혈카페 리스트 이미지 © 연삼흠 기자 |
혈액수급위기단계는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일 경우 ‘적정‘,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의 5단계로 구분된다. 최근 혈액보유량은 ‘적정단계‘에 있으나, 하절기 휴가, 5월 연휴, 장마 등으로 인해 헌혈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미리 방지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2~3회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단체헌혈 행사에서는 총 116명의 직원이 참여하였다. 이번 상반기 행사에는 1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헌혈에 솔선수범하여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헌혈 활성화를 위해 헌혈 공가제도, 헌혈자 예우, 다각적인 헌혈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헌혈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또는 한마음혈액원 누리집에서 사전 전자문진과 사전예약 후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헌혈 카페를 방문하여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헌혈 행사와 함께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기증 희망등록도 함께 진행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전국 보건소 등 장기이식등록기관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생명나눔에 대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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