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활력 모색

3개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활력 모색

 

국토교통부는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3개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도로와 공원을 확충하는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시행되며, 기반시설 개선을 통해 근로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대불.명지녹산.오송생명 낙후된 국가 산단에 공원. 도로. 주차장 늘려-국토교통부 제공 © 김나연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해 도로, 공원 등을 확충하여 활성화를 도모하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산업단지 중 소관 지자체가 신청한 곳을 대상으로, 산업단지・도시계획・교통 등 민간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검토 및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되었다.

 

대불국가산단은 준공한 지 27년이 지나 도로, 공원 등이 낙후되고 주차공간 등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로와 보도를 확장하고 노상주차장을 확충하며, 공원과 녹지도 재조성하여 산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명지녹산국가산단은 준공 후 22년이 경과하면서 산단 노후화와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산단 내 완충녹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과 개인형 이동수단 연계를 통해 근로자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오송생명과학산단은 교통혼잡과 주차난, 휴식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확장 및 구조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여 쾌적한 산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들은 2025년부터 소관 지자체에서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계획 수립 완료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본격적인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시작할 것이다.

 

이 사업은 토지이용계획 변경, 기반시설 확충・개량을 통한 인프라 개선, 업종배치계획 재수립 등으로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재정비 및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2009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46곳이 선정되어 추진 중이며, 도로, 주차장,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신설・확충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국고로 보조하고 있다. 사업지구 규모별 국고 보조 한도는 100만㎡ 미만 100억 원, 200만㎡ 미만 200억 원, 330만㎡ 이하 350억 원이다.

 

국토교통부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신규 산업수요 대응과 부족한 근로자 편의시설 및 열악한 근로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자체에서 추가적인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 선정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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