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원(원장 주근동)이 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태을서예문인화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전에는 총 372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출품 인원은 207명에 달했다. 출품작은 한문 부문 159점, 한글 부문 110점, 문인화 부문 66점, 캘리그라피 부문 37점으로 나뉘었다.
7월 20일 군포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심사에는 곽용남 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박귀준, 신지훈, 음경옥, 이상온, 이은숙 심사위원과 김경미 검수위원이 참여했다. 7월 21일에는 박정숙 운영위원 주관 하에 장려상 이상의 출품작과 대조하는 휘호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상은 문담 이순철(한문)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고운 강경옥(한글), 우수상은 지헌 류은희(문인화) 외 4작품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늘빛 김계영(캘리그라피) 외 10명이 수상했으며, 삼체상은 덕우 김국배 외 9명이 차지했다. 또한, 특선에는 61작품이, 입선에는 236작품이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2024년 9월 28일(토) 예정이며, 입상작 전시는 2024년 9월 28일(토)부터 10월 2일(수)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 [코리안투데이] 태을서예문인화대전 심사과정 모습 © 유종숙 기자 |
태을서예문인화대전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서예가인 허백당 정난종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군포 속달동에 묘지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도비가 경기도기념물 제115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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