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10월 7일 노인 쉼터인 호호당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건강사랑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규모 노인 생활터를 대상으로 보건소 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한방진료와 기초 건강검사,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보건소 한의사와 간호사가 ‘찾아가는 건강사랑방’ 운영 © 강은영 기자 |
‘찾아가는 건강사랑방’은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한의사와 간호사가 노인 생활터로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되며, 어르신들은 친숙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방문 간호사가 기초 건강검사와 종합 건강상담을 실시해 어르신들에게 통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병원에 자주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주 찾는 공간에서 직접 한의사와 간호사 선생님이 건강을 챙겨주니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터 중심의 다양한 건강 전문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건강 위험요인을 가진 분들을 적극 발굴해, 의정부시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이번 찾아가는 건강사랑방을 통해 노인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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