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아차산 숲 속에 위치한 ‘아차산 숲 속 도서관’ 뒤편에 ‘아차산 숲 속 책마당’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 공간은 약 140㎡ 규모로,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아차산 숲 속 도서관 2층 야외로 나가면 펼쳐지는 이 책마당은 푸른 나무들에 둘러싸여 독서와 휴식을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아차산 숲속 책마당 전경(광장동 5-127) © 안덕영 기자 |
이 책마당은 지난해 상반기 실시된 ‘아차산 숲 속 도서관 만족도 조사’의 결과를 반영하여 조성되었다. 당시 조사에서 도서관 이용자 수에 비해 좌석 수가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추가적인 독서 공간이 설치되었다. 책마당은 독서뿐 아니라 산책로를 따라 편안히 머물 수 있는 휴식처로서도 기능하고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의자와 독서 테이블뿐만 아니라, 자연을 마주 볼 수 있는 스탠딩 데스크가 배치되어 개방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따뜻한 색감의 부드러운 빈백(Bean Bag) 의자도 곳곳에 배치되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아차산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의 대표 명소인 아차산 숲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책 읽기 좋은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자연의 경관을 즐기며 평온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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