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1일부터 아리랑시네센터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성북구 성북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아리랑시네센터는 영화와 관객을 연결하는 개봉영화관으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료 상영회 및 기획전을 통해 관객이 폭넓은 영상예술을 접하는데 힘쓰고 있다.
영화 관람에 있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상영회는 10월 31일 ‘막걸리가 알려줄거야’(화면해설: 주종혁 배우)를 포함한 총 5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하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 시각, 청각 등 장애를 가진 관객을 비롯해 모든 사람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영화로, 이미 관람한 영화라도 배우나 성우의 화면해설, 더빙 등으로 다른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아리랑시네센터가 선정한 다섯 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는 사교육으로 고민하는 엄마가 학생 자녀와 함께 봐야하는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감독 김다민, 내레이션 주종혁), 지창욱·김소현 배우의 더빙으로 만나보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 박정민 배우의 따뜻한 음성으로 만나는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 내레이션 박정민), 유연석·차태현 배우 주연의 반려인 필수 관람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한국 명작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이다.
이번 상영회는 전 회차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 일주일 전부터 아리랑시네센터 매표실에서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리랑시네센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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