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합강캠핑장이 복구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월 14일(토)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을 통해 캠핑장은 더욱 안전하고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안전과 편리함 강화된 캠핑 환경 제공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합강캠핑장은 약 4개월간의 복구공사를 통해 전반적인 시설을 재정비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침수 위험이 높은 정박형 카라반 철거 및 캠핑카 이용객을 위한 캠핑카존(33면) 신설 ▲미니멀 캠퍼와 단체 이용객을 고려한 프리캠핑존(20면) 신설 ▲기존 6면에 불과하던 바비큐존을 17면(4인용 12면, 8인용 5면)으로 확대 등이 있다. 또한, 편의시설을 고지대로 이전하고 내구성을 강화하여 재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우선예약 확대 및 이용 규정 강화
이번 재개장에서는 세종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예약 우선권 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며, 우선예약 시스템 역시 개선되었다. 세종시민 3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20%로 구성된 우선예약은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일반 예약은 12월 6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용자 준수사항 위반에 대한 제재 지침도 강화된다. 부정예약, 예약권 양도·양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행위에 대해 예약 제한 조치가 이루어지며, 이러한 조치는 계도기간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목표
조소연 공단 이사장은 “합강캠핑장이 세종시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캠핑장을 건전한 여가 활동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용자들과 협력하며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약 및 기타 문의는 공단 홈페이지(www.sjfmc.or.kr) 또는 합강캠핑장(044-850-1117)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