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남은 생을 존엄하게 마무리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검단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인천성모병원과 협력하여 웰다잉 교육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한웰다잉협회 최영숙 평택대 특임교수와 서민석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깊이 있는 강의를 제공했다.
3주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는 ▲웰다잉의 개념과 필요성 ▲노년기 질환 및 관리 방법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제도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주제를 다루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웰다잉 교육은 어르신들에게 삶을 계획하고 정리할 기회를 제공하며, 존엄한 이별을 준비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에게 남은 삶을 계획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