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종로구립 청운별빛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70만 원의 성금을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겨울 간식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마련됐으며, 아이들은 이웃사랑의 의미를 직접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어린이들의 따뜻한 나눔, 성금 70만 원 전달 © 지승주 기자 |
지난 10일, 종로구청을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구립 청운별빛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70만 원을 기부한 것이다.
이번 성금은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겨울 간식 나누기’ 행사에서 마련됐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붕어빵, 꼬치, 귤 등을 판매하며 성금을 모았다. 특히 어린이들은 직접 간식을 판매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구청을 찾은 어린이들은 정문헌 종로구청장에게 직접 성금을 건넸다. 정 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기부금은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청운별빛어린이집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나눔과 배려를 배우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쁨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어린이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감동을 만들어낸 사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성금은 종로구 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종로구는 매년 겨울마다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기부를 독려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청운별빛어린이집의 성금 전달은 특히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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