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체납자 실태조사 업무를 수행할 2025년 체납실태조사단을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납실태조사단은 전화상담원 9명, 실태조사원 6명 등 총 15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선발된 단원들은 3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 5일, 1일 6시간 근무를 하게 된다.
체납실태조사단의 주요 임무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안내와 맞춤형 징수 활동이다. 특히,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체납 문제와 복지 사각지대를 동시에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에도 체납실태조사단은 26억1천9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시민 28명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의 시민으로, 보수는 2025년도 의정부시 생활임금(시간당 1만1천20원)이 적용된다. 응시 희망자는 의정부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모집 기간 내 시청 1층 징수과 체납조사팀을 방문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지며, 최종 합격자는 2월 21일 발표된다.
김동근 시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체납실태조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체납자 문제 해결과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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