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025년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직업체험’ 및 ‘직업인 멘토단’ 사업을 운영하며, 이에 참여할 체험기관과 직업인 멘토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기업·기관·전문가들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한다.
![]()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현장직업체험 및 직업인 멘토 모집 © 지승주 기자 |
고양시는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직업 경험을 쌓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고양형 청소년 진로체험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20명 이상의 학생이 방문하여 직업 체험이 가능한 고양시 관내 사업장(기업·공공기관·단체 등)과 ▲고양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멘토링을 희망하는 전·현직 직업인이다.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실제 직업 현장을 방문하여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기관은 학생들에게 ▲업무 소개 ▲직무 체험 ▲현장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직업 탐색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병원, 방송국, IT기업, 제조업체, 공공기관 등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제공했다.
‘직업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고양시 관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직업 관련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직업 소개 ▲필요 역량 안내 ▲진로 상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AI, 빅데이터, 환경·에너지, 문화·예술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직업군의 멘토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인재 양성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멘토는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031-995-41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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