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을 유도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총 1,428대의 차량이 대상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차량 운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시민 참여형 제도다. 과거 누적된 하루 평균 주행거리와 프로그램 참여 이후의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 [코리안투데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 이윤주 기자 |
참여 대상은 세종시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차 및 12인승 이하 승합차다. 단,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차량과 사업용 자동차는 제외된다. 신청은 홍보물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공식 누리집(https://car.cpoint.or.kr)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제도를 통해 세종시는 교통 부문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가 시민들의 일상 속 탄소 저감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의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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