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특정종교시설 용도변경 직권취소 정당…공익 우선한 행정 결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1일 백석별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025년 상반기 주요 사업과 행사 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특정종교시설 용도변경에 대한 시의 직권취소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공익을 고려한 행정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고양창릉지구 개발,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 공유재산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동환 고양시장, “특정종교시설 용도변경 직권취소 정당…공익 우선한 행정 결실”

 [코리안투데이] 이동환 고양시장, “특정종교시설 용도변경 직권취소 정당…”  © 지승주 기자

이동환 시장은 먼저 특정종교시설의 용도변경 직권취소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을 언급하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한 지역에서 해당 종교시설이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시민들과 함께 대응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사례를 거울삼아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허가 업무 추진 시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창릉지구 개발과 관련해 “GTX-A, 창릉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새로운 도시 모델로서 수도권 서북부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족용지 확보, 호수공원 조성, 교통망 확대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공공일자리 제공을 넘어,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미장·타일시공 등 전문기술 인력을 육성해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 공유재산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보유한 공유재산 규모가 약 20조 원에 달하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경로당 환경 개선 △내일꿈제작소 개관식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 △아람누리도서관 노후환경 개선 △백마고가도로 하부공간 재생 등 주요 사업들의 추진 방향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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