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노을, 깊은 울림 전하는 독주회 ‘NOLL PARK CELLO RECITAL’

 

첼리스트 박노을의 독주회 이 2025년 4월 15일(화)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깊은 울림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무대를 채우는 박노을은 이번 독주회에서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감성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슈니트케의 ‘Musica Nostalgica’로 시작해 프로코피예프의 ‘첼로 소나타 C장조’, 차이콥스키의 ‘감상적인 왈츠’, 글라주노프의 ‘두 개의 소품’과 친차제의 ‘민속 주제에 의한 다섯 개의 소품’으로 구성된다. 첼로의 깊은 음색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레퍼토리들이 선곡되었으며, 박노을의 섬세한 해석과 탁월한 테크닉이 어우러져 한 편의 서정시 같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아노는 히로타 순지가 맡는다. 황가리 리스트 국립음대 졸업 후 유럽 각지에서 활약 중인 히로타는 감각적인 음색과 유연한 해석으로 박노을과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두 연주자의 오랜 호흡이 만들어내는 정교하고 풍부한 음악적 대화가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노을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독일 뮌헨 국립음대, 빈 국립음대를 거쳐 유럽과 국내에서 폭넓은 연주 경력을 쌓은 중견 첼리스트다. 국내외 주요 콩쿠르 수상 경력과 더불어,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 실내악 활동, 마스터 클래스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베를린, 빈, 로마, 부다페스트 등지에서의 연주는 현지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지클레프 기획으로 주최되며, 마크 샤바노 현악실이 후원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등에서 가능하며, 전석 2만원에 판매된다. 봄밤의 낭만을 첼로 선율로 느껴보고 싶은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